"저격범의 단독범행 정치성향 확인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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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이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사진)의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크룩스는 이전에 FBI의 수사망에 오른 적이 없는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아직 용의자가 왜 암살 시도에 나섰는지 범행 동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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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암살 미수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이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사진)의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범행 동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크룩스는 이전에 FBI의 수사망에 오른 적이 없는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FBI는 또 용의자 크룩스가 정신병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가 특정한 이념에 심취했다는 정황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 카운티(앨러게니 카운티) 의회의 댄 그르즈베크 의원은 뉴욕타임스(NYT)에 "(총격범은)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었고, 어머니는 민주당 당원이었으며 아버지는 자유주의 성향이었다"면서 "정치 성향이 혼재된 가정"이라고 말했다.
수사관들이 용의자 차량을 수색하면서 폭발 물질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찾아내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있는 FBI 연구실에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 크룩스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탄 제조 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용의자가 왜 암살 시도에 나섰는지 범행 동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총격범의 범행 동기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독립 조사를 지시했다"며 "결과를 국민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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