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경계심리 받는 코스피…2860선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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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변수로 작용하며 관망세가 부각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비판적인 탓에 씨에스윈드(-2.42%), 한화솔루션(-0.55%), 두산퓨얼셀(-1.67%)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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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변수로 작용하며 관망세가 부각됐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조되며 외국인 자금 이탈 양상이 보였으나 지수는 보합권에서 방어됐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14%) 오른 2860.92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0억원어치, 79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12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에 방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줄곧 자주 국방을 주장하고 있어 방산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된다. LIG넥스원(13.35%), 현대로템(7.51%), 한화시스템(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4%), 한국항공우주(0.71%) 등 주요 방산주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폐기 등 전기차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LG화학(-2.3%), 포스코퓨처엠(-1.7%), POSCO홀딩스(-1.5%), 삼성SDI(-0.7%), 에코프로비엠(-0.7%) 등 주요 이차전지 관련주는 동반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비판적인 탓에 씨에스윈드(-2.42%), 한화솔루션(-0.55%), 두산퓨얼셀(-1.67%)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300원(2.73%) 오른 8만6700원에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NAVER)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물산, 삼성SDI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KB금융, POSCO홀딩스, 신한지주는 1%대, LG화학은 2%대,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2.51포인트(0.30%) 오른 852.88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어치, 기관이 15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0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업종별로 차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건설, 금융은 1%대 강세였다. 제조, 출판매체복제, 제약, 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운송, 기타 제조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화학, 기계장비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섬유의류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가 3%대, 알테오젠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는 1%대 강세였다. 펄어비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리노공업, 휴젤은 1%대 약세, HPSP는 2%대, 엔켐은 4%대 약세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의외로 빠르게 사라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트럼프 이슈가 오늘 밤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6일과 17일에는 미국 주요 동행 지표가 발표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둔화 신호를 보여준 소비자 물가에 이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382.80원을 나타낸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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