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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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와 불교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글을 써 온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지난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30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고전 한학과 철학을 전공한 고인은 '주희에서 정약용으로'(1996), '왜 동양철학인가'(2000), '왜 조선유학인가'(2008), '조선유학의 거장들'(2008), '성학십도, 자기 구원의 가이드맵'(2018) 등 여러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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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와 불교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글을 써 온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지난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30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고전 한학과 철학을 전공한 고인은 '주희에서 정약용으로'(1996), '왜 동양철학인가'(2000), '왜 조선유학인가'(2008), '조선유학의 거장들'(2008), '성학십도, 자기 구원의 가이드맵'(2018) 등 여러 책을 썼다.
종교가 아닌 인문의 관점에서 불교를 바라보고 해석한 '붓다의 치명적 농담'(2011), '허접한 꽃들의 축제'(2011)는 큰 관심을 받았다. 고인은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제12회 퇴계학술상을 받았다.
빈소는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경숙씨와 아들 한결씨가 있다. 발인은 16일 오전.
고명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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