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외국인 코치 물색 위해 유럽行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7. 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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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정체성을 만들어보겠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사진)이 15일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를 물색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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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령탑 부임 후 첫 행보
"마지막 도전 응원해달라"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정체성을 만들어보겠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사진)이 15일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를 물색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 홍 감독이 앞으로 대표팀을 이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틀 만에 첫 행보에 나선 홍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뒤 취임 기자회견으로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유럽 출장을 먼저 가게 됐다"면서 "앞으로 2년 반 동안 함께 팀을 만들 외국인 코치 면접이 유럽 출장의 목적이다.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등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코치 후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으나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치진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이는 게 내가 해야 하는 업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사령탑 선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내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우리만의 문화와 정체성을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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