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눌린 中 성장률…2분기 4.7% '쇼크'

김은정 2024. 7. 15.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분기 중국 경제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성장하는 데 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다.

6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와 불안정한 일자리, 약해진 소비심리가 중국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중국 경제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성장하는 데 그쳤다. 다섯 분기 만의 ‘최악 성적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1%)를 밑돌았다. 1분기 성장률(5.3%)보다 확연히 떨어졌다. 내수 침체도 뚜렷했다. 6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증가율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와 불안정한 일자리, 약해진 소비심리가 중국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경제 성장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이날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 들어간 중국 지도부의 부담이 커졌다.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3중전회에서는 중국 지도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 등 경제정책 운용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다만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