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외교장관 회담…'러북 밀착, 세계 평화에 위협'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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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 중인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오찬 회담을 갖고 러시아와 북한 간 밀착에 우려를 표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피터스 부총리와 회담을 열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밀착에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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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 중인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오찬 회담을 갖고 러시아와 북한 간 밀착에 우려를 표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피터스 부총리와 회담을 열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밀착에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두 장관은 러북 밀착이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공조가 중요하다면서 긴밀히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이 조약 제4조에는 '어느 일방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는 경우 타방은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한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사실상의 군사동맹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 장관과 피터스 부총리는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뉴질랜드·일본·호주 등 4국 정상이 러북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표명한 공동성명을 높이 평가했다.
조 장관은 "뉴질랜드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오랜 우방국"이라며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피터스 부총리는 "규범 기반 국제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유사입장국 간 공조는 핵심적"이라며 "뉴질랜드는 한국과의 협력과 관계 발전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했다.
양 장관은 이날 양국 간 경제·인적교류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과 회복력, 규칙 기반 질서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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