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새 동료’ 가능성 사라졌다…적극적 구애에도 선택지에 없는 현실

강동훈 2024. 7.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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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보강을 계획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요주아 키미히(29·바이에른 뮌헨)를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렸지만, 협상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분위기다.

키미히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더라도 PSG로 이적하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는 탓이다.

PSG는 하지만 키미히가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지 정해지지 않은 데다, 이적을 결심하더라도 PSG행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전해지면서 사실상 영입에서 손을 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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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중원 보강을 계획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요주아 키미히(29·바이에른 뮌헨)를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렸지만, 협상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분위기다. 키미히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더라도 PSG로 이적하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는 탓이다.

1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키미히는 아직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지 정하지 않았지만, 이적을 추진하게 된다면 PSG행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혹여나 마음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닌 이상 PSG로는 향하지 않을 전망이다.

PSG는 올여름 중원을 강화할 계획 속에 키미히와 주앙 네베스(19·벤피카)를 영입리스트 최우선 순위로 올렸다. 그중에서도 경험이 풍부하고 이미 빅 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키미히를 더 높게 평가하면서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키미히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는 등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PSG는 강한 구애를 보내며 영입에 나섰다.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PSG 감독도 현재 ‘6번 롤’을 수행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미드필더가 없기에 키미히 영입을 승인했다.

‘6번 롤’은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역할과 함께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하면서 조율하며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PSG에는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나거나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미드필더가 많지만, 마르코 베라티(31·알아라비)가 떠난 후 ‘6번 롤’을 맡을 미드필더는 없다.


PSG는 하지만 키미히가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지 정해지지 않은 데다, 이적을 결심하더라도 PSG행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전해지면서 사실상 영입에서 손을 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럼에도 키미히 영입을 강행한다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PSG 토크는 “키미히는 지난 몇 달 동안 PSG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키미히는 PSG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며 “PSG를 제외한 리버풀, 맨시티, 바르셀로나 등이 키미히 영입을 밀어붙일 수 있는 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키미히는 지난 2013년 라이프치히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지난 2015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반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던 그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면서 주전으로 도약하더니 이내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통산 390경기(42골·104도움)를 뛴 키미히는 지금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8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3회,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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