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MLB 드래프트서 최초로 호주 출신 내야수 전체 1순위 지명

김주희 기자 2024. 7.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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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호주 출신 내야수를 뽑았다.

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시각) 열린 2024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오리건주립대 2루수 트래비스 바자나(22)를 뽑았다.

1965년 신인 드래프트가 시작된 후 클리블랜드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 출신 선수가 MLB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불린 것 역시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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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 행사
호주 출신 선수가 1순위로 뽑힌 건 처음
[텍사스=AP/뉴시스]15일(한국시각) 열린 2024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 트래비스 바자나가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지명됐다. 2024.07.15.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호주 출신 내야수를 뽑았다.

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시각) 열린 2024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오리건주립대 2루수 트래비스 바자나(22)를 뽑았다.

1965년 신인 드래프트가 시작된 후 클리블랜드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 출신 선수가 MLB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불린 것 역시 최초다.

바자나는 앞서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1위에 오를 만큼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MLB닷컴은 "5툴(타격·파워·주루·송구·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소개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우리는 그를 역동적인 선수로 보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자나는 16살 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은 적도 있다. 그는 계약 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했고, 그 사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올해는 대학리그에서 60경기를 뛰며 타율 0.407, 28홈런 66타점 84득점 16도루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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