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신지호 '한동훈 김천 방문 요청' 두고 진실 공방(종합)

정창오 기자 2024. 7. 15.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한동훈 당대표 후보 캠프 신지호 총괄상황실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한 후보의 김천 방문을 자신이 요청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정치 유튜브 채널 '어벤저스전략회의'는 방송에서 한 후보 캠프의 신지호 총괄상황실장이 "송언석 의원이 전날 저한테까지 전화해서, 대구경북 지역을 다 도는데 왜 우리 김천은 안 오느냐. 김천은 꼭 와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전화번호조차 몰라…매우 유감스러워"
신지호 "불과 사흘 전 일 잊었나…거짓말 하나"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 (사진=송언석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서울=뉴시스] 정창오 한재혁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한동훈 당대표 후보 캠프 신지호 총괄상황실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한 후보의 김천 방문을 자신이 요청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정치 유튜브 채널 '어벤저스전략회의'는 방송에서 한 후보 캠프의 신지호 총괄상황실장이 "송언석 의원이 전날 저한테까지 전화해서, 대구경북 지역을 다 도는데 왜 우리 김천은 안 오느냐. 김천은 꼭 와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이날 "사실과 전혀 다르다. 저는 신 실장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심지어 제 핸드폰에는 신 실장의 전화번호조차 저장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신지호 실장이 하지도 않은 전화 통화를 방송에서 있었던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경북 김천 당협위원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또 "저는 당협위원장으로서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어벤저스전략회의는 무려 66만명 가까운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채널이다. 더욱 신중하게 방송을 진행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다만 같은 날 한동훈 캠프 내에서 총괄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송언석 의원님, 더운 날씨에 거짓말 하느라 수고 많다"며 반박에 나섰다.

신 전 의원은 송 의원에게 "금요일 오후 김형동 의원이 바꿔준 전화로 저와 통화하지 않았나"라며 "김천에 꼭 들러달라고 신신당부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불과 3일 전 일도 망각하는 기억력으로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하겠나"라며 "나한테 사과 안해도 된다. 거짓말쟁이 잘못 뽑았다고 속상해 하실 김천 시민들께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saebye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