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블랙홀' 총선백서 언제 공개?‥지도부 "전당대회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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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참패에 대한 분석을 담으면서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당내 갈등의 중심으로 떠오른 총선백서가, 결국 전당대회 경선을 마친 뒤에야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 지도부 회의 직후 비대위원 비공개 회의를 소집해 총선백서 발간 시점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백서에 민감한 내용들이 많이 담기는 만큼 전당대회 이후에 공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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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참패에 대한 분석을 담으면서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당내 갈등의 중심으로 떠오른 총선백서가, 결국 전당대회 경선을 마친 뒤에야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 지도부 회의 직후 비대위원 비공개 회의를 소집해 총선백서 발간 시점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백서에 민감한 내용들이 많이 담기는 만큼 전당대회 이후에 공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회의에선 "백서특위가 판단해야지 발간 시점을 비대위가 결정할 사안은 아니"라는 의견과, "백서가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친다면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신중론이 모두 나왔습니다.
전당대회 선거운동이 한창인 국민의힘에서는, 참패한 총선을 이끌었던 한동훈 후보를 제외한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가 "전당대회 이전 빨리 백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은 앞서 지난 11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지난 총선 평가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는 데 위원 간 이견이 없다"며 "가치판단은 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당정관계 평가 항목에 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735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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