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호 첫 인터뷰 "VIP는…다 허세였다" 남은 의혹은?

유선의 기자 2024. 7.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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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VIP는 김건희 여사…녹취 속 대화는 과장해서 말한 것"
이종호 "김 여사와 과거 아는 사이…10년 넘게 연락한 적 없다"
공익신고자 "이종호, 평소 김 여사와 친분 발언…수행원 얘기도"
해명에도 의혹 남아… 해명과 반론 집중 보도

지난주 JTBC 보도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지난해 8월 녹취)]
"임성근이? 그러니까 말이야. 아니 그래서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가지고 송○○이 전화 왔더라고. 그래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이종호 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말한 VIP가 김건희 여사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제가 VIP라고 한 건 (김건희) 여사님을 제가 지칭하는 겁니다."
(전에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라고 설명한 적도 있었는데)
"○○○(공익신고자)과 대화한 건 여사님이고 우리 해병대에서 얘기하는 VIP는 해병대사령관이다."

김 여사와 예전부터 아는 사이인 건 맞지만 연락처도 없고, 따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의혹이 불거진 'VIP' 발언과 '구명 로비 의혹' 관련해선 이른바 '해병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에 있던 전 청와대 경호처 출신 송모 씨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전달하다 과장해 말한 것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공익신고자는 이 씨가 평소 김 여사와의 친분에 대해 말해왔고 김 여사를 보좌하는 사람 혹은 수행원에 대한 얘기도 했다면서, 이 씨가 'VIP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TBC는 그동안 불거진 의혹에 대한 이 씨의 육성 해명과 이에 대한 공익신고자의 반박을 오늘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택
영상편집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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