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대체자 찾았다!’ 맨시티, ‘스페인 유로 우승’ 이끈 올모 영입 노린다···바이아웃 903억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스페인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우며 활약한 다니 올모(26·RB 라이프치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14일(한국시간) “다니 올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 중 한 명이다. 앞으로 몇 시간 동안 그의 미래에 대한 상당한 진전이 있을 수도 있다. 현재 맨시티는 올모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곧 만료되는 방출 조항이 존재하기에 맨시티는 빠르게 나서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올모를 눈여겨보던 팀 중 하나다. 더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모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올모는 RB 라이프치히의 핵심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20년 라이프치히에 합류하며 에이스로 올라섰다.
올모는 라 마시아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발밑 기술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세밀한 드리블과 패스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이를 바탕으로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나 이번 유로 2024에서 올모의 활약은 눈부셨다. 조별리그에선 1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토너먼트에서 올모는 펄펄 날았다. 16강 조지아전을 시작으로 8강 독일전, 4강 프랑스전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3경기 연속골을 폭발시켰다. 말 그대로 직접 스페인을 결승으로 이끈 것이나 다름없다.
결승에서도 올모는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제 역할을 다 해냈고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4번째 유로 우승을 달성했다.
유로에서의 최고 활약에 맨시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몇 시즌 간 올모를 지켜봐 왔던 맨시티는 본격적으로 올모의 영입을 위해 나서고 있다.
당초 올모의 방출 조항은 7월 15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스페인이 유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7월 20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따라서 맨시티는 올모의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 유로(약 903억 원)를 지불한다면 올모를 품을 수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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