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화가' 노은님 그림, 새 주인 찾는다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4. 7. 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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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이 노은님, 정영주, 이배 등의 작품과 한스 베그너 등의 고급 가구를 이틀 동안 여는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구사마 야요이를 대표하는 노란색 '호박'(15.5×22.5㎝·7억~10억원)과, 살보의 몽환적인 풍경화 'La Valle'(1억2000만~2억원) 등 해외 유명 작가도 함께 경매에 오른다.

아울러 '청자참외주자형연적' '백자투각포도문필통' 등 고미술품과 현대도자 등 한국적 미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들도 이번 경매를 통해 소장가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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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서울옥션 7월 경매
정영주·이배 등 335점 출품
노은님 '무제(양면화)' 서울옥션

서울옥션이 노은님, 정영주, 이배 등의 작품과 한스 베그너 등의 고급 가구를 이틀 동안 여는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서울옥션은 7월 23~24일 강남센터에서 'A-L-B: Art Life Balance' 경매를 개최한다. 각각 라이브와 온라인 형태로 진행되는 양일 경매에는 37억원 규모의 출품작 335점이 나온다. 프리뷰 전시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와인 장터 및 연계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23일 오후 2시 라이브 경매는 현장 참석자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온라인, 서면, 전화 응찰로만 참여할 수 있다. 이날에는 전광영, 정영주, 이배 등 최근 시장에서 관심도가 높은 국내 주요 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박서보의 에디션 작품, 이우환의 테라코타 작품 등 다양한 미술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특히 큰 화폭 양면에 특유의 순진무구한 형상을 그려낸 '생명의 화가' 노은님의 양면화 '무제'(148.8×210㎝)를 1200만~3000만원에 출품해 눈길을 끈다. '달동네 화가' 정영주의 30호 크기 '저녁길 15825'(3000만~6000만원)도 나온다. 구사마 야요이를 대표하는 노란색 '호박'(15.5×22.5㎝·7억~10억원)과, 살보의 몽환적인 풍경화 'La Valle'(1억2000만~2억원) 등 해외 유명 작가도 함께 경매에 오른다.

아울러 '청자참외주자형연적' '백자투각포도문필통' 등 고미술품과 현대도자 등 한국적 미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들도 이번 경매를 통해 소장가를 만난다.

24일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2시까지 응찰이 가능한 온라인 경매를 이어간다. 한스 베그너의 디자인 가구와 유러피안 테이블웨어,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브랜드의 럭셔리 품목이 출품된다. 이뿐만 아니라 무라카미 다카시가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신 뒤 남은 필터를 활용해 작업한 에디션 작품, 롯카쿠 아야코의 그림이 담긴 대형 러그도 만나볼 수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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