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습 직후 "내가 트럼프 싫어하는 크룩스" 등장…한때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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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용의자가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로 알려진 가운데 자신이 총격범이라며 사칭하는 영상이 SNS에 한때 유포됐다.
SNS 이용자들은 영상 속 남성과 사살당한 크룩스의 귀 사진을 비교하며 동일 인물이 아님을 주장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친트럼프 인사로 알려진 방송인 마이크 크리스피도 해당 영상 속 남성은 크룩스가 아니라며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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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망자 생체 신원 확인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용의자가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로 알려진 가운데 자신이 총격범이라며 사칭하는 영상이 SNS에 한때 유포됐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SNS에는 파란색 옷을 입고 안경을 쓴 남성이 등장해 "내 이름은 매슈 크룩스"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공화당과 트럼프를 싫어한다"며 "그게 무슨 말인지 아냐. 경찰이 잘못된 사람을 잡았다는 것"이라고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영상은 삽시간에 퍼졌고 사실 크룩스가 죽은 게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크룩스를 사칭한 인물인 것으로 판명 났다. SNS 이용자들은 영상 속 남성과 사살당한 크룩스의 귀 사진을 비교하며 동일 인물이 아님을 주장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친트럼프 인사로 알려진 방송인 마이크 크리스피도 해당 영상 속 남성은 크룩스가 아니라며 부정했다. 그러나 크리스피는 "범인은 맥스웰 이어릭일 수 있다"며 "솔직히 죽은 범인의 얼굴이 그와 가장 비슷하다"고 다른 논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맥스웰 이어릭은 지난해 트럼프 반대 시위 중 경찰과 충돌해 유죄를 선고받은 인물이다.
앞서 경찰은 생체 인식을 통해 사망한 총격범의 신원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사살 직후 유출된 사진에서도 크룩스는 이어릭과 달랐다.
한편 크룩스는 사건 당일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저격수들에 의해 사살됐다. 그는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는 한편 2021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한 날 민주당 플랫폼을 통해 소액 기부를 하기도 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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