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오는 19일 하반기 사장단 회의
류선우 기자 2024. 7. 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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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신동빈 회장이 주재하는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진행합니다.
롯데그룹은 상반기와 하반기 1년에 두 차례 VCM을 열고 그룹이 나아갈 방향과 사업 전략을 논의합니다.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돌아보는 발표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의에는 사업군별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하며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함께합니다.
신 전무는 올해 상반기부터 미래성장실장 자격으로 VCM에 배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 전무는 VCM에서 별도 발언은 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그룹의 신성장동력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혀온 만큼 중장기 전략 등에 관한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 신 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으로 인공지능(AI), 지식재산(IP) 활용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을 강조했고, 지난 4월 콘텐츠 관련 회의에서는 IP 기업과 협업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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