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2년연속 제패 … 알카라스 전성시대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7.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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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나달의 후예'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가 잔디코트에서 펼쳐지는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메이저대회 결승 승률 100%(4전 전승)를 기록했고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동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한 알카라스는 윔블던 2연패와 동시에 올해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2개 연속 우승 그리고 자신의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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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또 조코비치 꺾어
파리올림픽 단·복식 출전
무서운 기세로 2관왕 도전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14일(현지시간)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참석해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우승컵을 전달했다. EPA 연합뉴스

'흙신 나달의 후예'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가 잔디코트에서 펼쳐지는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2년 연속으로 '살아 있는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를 결승에서 만났고 두 차례 모두 승리를 거뒀다. 알카라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잉글랜드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3대0으로 완승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6대2로 가볍게 가져온 뒤 3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메이저대회 결승 승률 100%(4전 전승)를 기록했고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동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한 알카라스는 윔블던 2연패와 동시에 올해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2개 연속 우승 그리고 자신의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현역 최강 조코비치는 열 살 나이 차이와 앞서 프랑스오픈에서 당했던 무릎 부상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25번째 메이저 우승을 미뤄야 했다. 조코비치는 무릎 수술을 받고 불과 한 달 만에 윔블던 결승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알카라스는 파리올림픽에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남자복식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단·복식 2관왕 가능성도 있다. 2003년생인 알카라스가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따고, 2025년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20대 초반에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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