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이치, 'AI 구강질환 진단' 국내 최초 식약처 인허가

이유미 기자 2024. 7.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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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탈 플랫폼 기업 '디디에이치'(DDH)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구강질환 자동진단 및 진료지원 솔루션 '파노(PANO)'에 대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다.

'파노'는 대규모 치과 임상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실시간으로 충치·치주염 등 다빈도 구강질환을 진단하고, 환자 상담 및 치료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진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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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탈 플랫폼 기업 '디디에이치'(DDH)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구강질환 자동진단 및 진료지원 솔루션 '파노(PANO)'에 대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다.

'파노'는 대규모 치과 임상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실시간으로 충치·치주염 등 다빈도 구강질환을 진단하고, 환자 상담 및 치료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진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디디에이치의 설립자이자 치과전문의인 허수복 공동대표는 "파노는 주요 대학병원의 검증된 IRB(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임상연구 전문의들과 5년간 공동 연구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파노라마 X-레이 영상 기반의 구강질환 자동 진단솔루션은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상용화된 제품이 거의 없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치과 진료나 보험연계 서비스에 AI 기술이 도입되는 상황인 만큼 당사 제품의 경쟁력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인허가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치과의료 업계 △지자체의 구강건강보건 시범사업 △보험사 등과 연계, AI 구강 질환 진단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한순욱 디디에이치 부사장은 "글로벌 AI 치과질환진단 및 진료 시장이 연평균 34% 성장해 2028년에는 2.8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파노'를 통해 의료 서비스 외 보험 및 덴탈케어 차원에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환자의 구강질환 AI 진단지원과 자동 생성 구강건강리포트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디에이치는 '파노'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국내 치과의료기기 기업 및 보험사와 협력을 추진 중이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파노'는 지난 5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치과 의료기기로서의 적합성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사용성 등을 인정받은 계기로 해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디디에이치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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