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한동훈이 댓글팀 운영 주체?…장예찬, 자기 집에 불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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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경율 회계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댓글팀을 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 댓글팀의 운영 주체가 한동훈 후보였을까"라고 되물으며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자기 집에 불 질렀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장 전 위원이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읽어보면) 내용 중 한동훈 장관이 언급됐을 뿐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증거가 있나. 운영 주체가 한동훈 장관이었을까. 한동훈 아닌 다른 사람"이라며 "자기 집에 불 질러놓고 누가 불 질렀다 신고해봐라 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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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나영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경율 회계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댓글팀을 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 댓글팀의 운영 주체가 한동훈 후보였을까"라고 되물으며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자기 집에 불 질렀다"고 말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최근 SNS와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회계사는 15일 시사저널TV 《김경율의 노빠꾸 정치》에 출연해 "(댓글팀 의혹 관련해) 제가 조금이라도 말하면 파장이 커질 수 있지만 김건희 여사가 (한 후보에게) 보낸 문자에 나온 댓글팀 (논란이 있은) 이후 나온 대응이다. 의미심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의 문자에 나온 댓글팀의 실체에 대한 논란 직후 장 전 최고위원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것이 묘하다는 설명이다.
김 회계사는 "(장 전 위원이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읽어보면) 내용 중 한동훈 장관이 언급됐을 뿐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증거가 있나. 운영 주체가 한동훈 장관이었을까. 한동훈 아닌 다른 사람"이라며 "자기 집에 불 질러놓고 누가 불 질렀다 신고해봐라 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앞서 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관계자에게 받았다면서 '참여연대 조지는 데 요긴하게 쓰시길' '지금 한동훈, 장예찬 찰떡 콤비임. 장관님께도 보고 드림' 등 4건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한동훈 후보가 그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서 도어스테핑을 했다. 한 후보가 출근 전 10분간 도어스테핑을 하는 것과 댓글팀 어중이떠중이를 통해 천 개, 만 개, 십만 개의 댓글을 유포하는 것 중 어떤 게 더 효과적이겠나. 법무부 장관이 이런 걸 할 필요가 있었을까. 이런 걸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은 누구였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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