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협 합의안 서명…역대 최대 임금인상

송태희 기자 2024. 7.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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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올해 임협 조인식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15일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하고 올해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지부장 등은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습니다.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한 이후 12차례 교섭한 끝에 지난 7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합의안이 지난 12일 조합원 전체 투표에서 찬성 58.9%로 가결되면서 올해 현대차 임협은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2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천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합니다.  임금 인상 폭은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천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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