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의혹' 구제역, 검찰 자진출석→'황금폰' 제출 "나도 피해자"

유은비 기자 2024. 7.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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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튜버 쯔양 측이 과거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은 유튜버들에 대한 고소 계획을 밝힌 가운데 유튜버 구제역이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구제역은 1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자진출석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쯔양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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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에 자진 출석한 유튜버 구제역.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검찰이 유튜버 쯔양 측이 과거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은 유튜버들에 대한 고소 계획을 밝힌 가운데 유튜버 구제역이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구제역은 1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자진출석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쯔양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구제역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다"라며 "유튜버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광고 용역계약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이고, 이로 인한 수익 또한 검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구제역은 자신과 쯔양 모두 여론 조작 사건의 희생양이라며 “오늘 이곳에 온 이유는 이 사건을 배후에서 조작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학부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고 이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저의 신변을 보호해주기를 요청드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구제역은 청사 안 종합민원실로 향해 쯔양과 계약을 맺기까지 있었던 모든 음성 통화 녹취, 카카오톡 내역 등이 있는 휴대전화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사를 거부당해 별도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같은 날 유튜버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 김태연, 김기백은 "쯔양을 피해자로 기재한 고발장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배당됐고,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 범죄 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도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 검찰에 자진 출석한 구제역. ⓒ연합뉴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앞서 지난 10일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뜯어낸 정황이 담긴 충격적인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이후 쯔양은 대학 휴학 중 만난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인 A씨로부터 불법 촬영 동영상으로 유포 협박을 받았고,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면서 방송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A씨의 협박으로 술집에서 일했고, A씨에게 받지 못한 정산금만 40억 원 이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쯔양 협박 의혹이 불거진 카라큘라 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라며 협박 혐의를 부인했고 구제역 역시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으며 쯔양 님의 곁에서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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