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기술원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 개발 통해 전쟁억지력 높이고, 교통체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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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인공지능(AI)센터에서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UCOT)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주제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북한에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받지 않으려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적의 기습공격 때 피해를 극소화하고 보복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UCOT 건설은 전쟁억지력을 위한 필수선결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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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인공지능(AI)센터에서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UCOT)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주제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북한에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받지 않으려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적의 기습공격 때 피해를 극소화하고 보복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UCOT 건설은 전쟁억지력을 위한 필수선결 조건"이라고 말했다.
UCOT는 도심지의 교통체증 문제 해결과 유사시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하 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SAIST 측은 이날 발표에서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따라 고수부지 지하에 지하상가, 중앙 광장시설, 교통시설, 문화 및 체육시설, 주차장을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UCOT 건설에는 총 공사비가 총 92조 원 들어갈 예정으로, 재원은 상가 분양수입 90조 원 및 준설토 매각수입 6조 원 등 총 96조 원 마련이 가능하다고 SAIST 측은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일산대교부터 팔당대교까지 약 60km를 UCOT로 연결하면, 시민들을 핵 위협과 교통체증에서 벗어나게 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UCOT 개발을 통해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하는 연간 13조 원의 교통혼잡비용을 감축하고 서울을 21세기 세계중심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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