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일해 환자수 최근 5년 평균의 87배‥"신속한 진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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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는 소아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가 전국에 확산해 올해 누적 환자 수가 최근 5년 평균의 90배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6천986명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평균인 80명의 87.3배나 됩니다.
백일해 환자 수는 4월 중순부터 늘기 시작해 6월에 특히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달 들어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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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는 소아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가 전국에 확산해 올해 누적 환자 수가 최근 5년 평균의 90배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6천986명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평균인 80명의 87.3배나 됩니다.
백일해 환자 수는 4월 중순부터 늘기 시작해 6월에 특히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달 들어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국내 환자의 대다수인 91.9%는 7세에서 19세의 소아,청소년이었고, 지역별로는 경기,경남,인천,서울 순으로 환자 발생이 많았습니다.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 백일해는 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며, '흡'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기침을 14일 이상 하는 게 특징입니다.
전문가들은 백일해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1주 이상 기침하거나 확진자 접촉 이후 증상이 있을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용재 아동병원협회 회장은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나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연령, 예방 접종력,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포함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734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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