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과부하‘ 두산 150km 필승조 부상 이탈, 마운드 고민 깊어진다…kt-LG도 3명씩 말소

최민우 기자 2024. 7. 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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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최지강(23)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5일 오른손 투수 최지강을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선발 투수들의 집단 부진 탓에 불펜진 과부하가 걸렸는데, 최지강까지 이탈하면서 두산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강의 이탈로 두산은 불펜 고민을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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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 최지강(23)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5일 오른손 투수 최지강을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두산 관계자는 “최지강이 우측 어깨 통증을 호소해 말소했다. 크로스 체크 후 복귀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며 최지강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선발 투수들의 집단 부진 탓에 불펜진 과부하가 걸렸는데, 최지강까지 이탈하면서 두산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동성고-강릉영동대 출신인 최지강은 2022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계속해서 성장곡선을 그린 최지강은 올 시즌 두산의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최지강은 3년차 좌완 이병헌과 신인 우완 김택연 등과 함께 두산의 뒷문을 책임졌다. 최지강은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앞세워 45경기에서 41⅓이닝 3승 1패 1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최지강 ⓒ 두산 베어스

최지강의 이탈로 두산은 불펜 고민을 떠안게 됐다. 시즌 초반부터 브랜든 와델과 라울 알칸타라 등 외국인 원투펀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국내 선발진 중에서도 이닝이터 역할을 해준 투수도 없었다. 선발 투수들의 부진은 고스란히 불펜 투수들이 책임져야 했다.

두산 불펜진은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15일 기준 두산 구원 투수들은 391이닝을 책임졌다. 리그 평균인 345⅔이닝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2위 SSG 랜더스(368⅔이닝)와 비교해도 확연히 많다.

▲ 심우준 ⓒ곽혜미 기자

kt는 내야수 신본기와 박민석, 투수 문용익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군에서 돌아오는 심우준과 권동진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kt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복귀한다. 또 유틸리티맨으로 활약했던 권동진 역시 전역증을 들고 마법사 군단에 합류한다. kt 관계자는 “심우준과 권동진은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LG는 투수 이상영과 내야수 김대원, 김성진을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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