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9일 하반기 사장단 회의···AI 중심 그룹 전략 논의

박민주 기자 2024. 7. 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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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19일 신동빈 회장이 주재하는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를 연다.

상반기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그룹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 신 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으로 인공지능(AI), 지식재산(IP) 활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신 전무는 VCM에서 별도 발언은 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그룹의 신성장동력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혀온 만큼 중장기 전략 등에 관한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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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유열 父子 참석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
[서울경제]

롯데그룹이 19일 신동빈 회장이 주재하는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를 연다. 상반기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그룹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 신 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으로 인공지능(AI), 지식재산(IP) 활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을 강조했고, 지난 4월 콘텐츠 관련 회의에서는 IP기업과 협업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참석한다. 그동안 신 전무는 VCM에서 별도 발언은 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그룹의 신성장동력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혀온 만큼 중장기 전략 등에 관한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실장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서는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해 바이오사업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올해 2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돼 한국 롯데 계열사 중에선 처음 등기임원이 됐고, 지난달 초 롯데지주 주식 7천여주를 사들여 최대 주주인 신동빈 회장의 특수관계인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달 말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등 한일 롯데 지주회사 양쪽에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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