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적 시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사업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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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고객에게 최신기술뿐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진정한 AI전환(AX)을 돕는 '이노베이터'가 되겠습니다."
진 센터장은 "현재 엔터프라이즈AI 시장은 발전을 거듭하는 최첨단 기술과 고객 중심적 시각을 함께 갖추고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관건이다. 고객 피드백 반영도 물론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런 민첩성을 충족하고자 AI센터는 현장 중심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사업체계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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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AI랩 통합 'AI연구소' 모여
R&D 통해 비즈니스 체계 갖춰
트렌드 대응 'DAP 젠AI' 고도화
"기업고객에게 최신기술뿐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진정한 AI전환(AX)을 돕는 '이노베이터'가 되겠습니다."
진요한 LG CNS D&A사업부 AI센터장(상무)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성형AI가 산업 전반의 변혁을 불러오고 있지만, 나날이 급변하는 기술흐름 속에 실제로 자사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 실정"이라며 기업의 AI 도입·활용의 길잡이이자 파트너로서 LG CNS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
진 센터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마이스페이스와 탭조이를 거쳐 SK텔레콤 AI센터 그룹장, 이마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한 AI·디지털전환(DX)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말 LG CNS에 합류, 올 초 신설된 AI센터의 리더를 맡아 회사의 엔터프라이즈AI 사업을 이끌고 있다. "하나의 기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의 AX 인에이블러로서 많은 고민과 함께 재미도 느끼고 있다"고 진 센터장은 말했다.
LG CNS가 국내 생성형AI 선도기업 지위를 굳히겠다는 비전과 함께 설립한 AI센터는 기존 AI분야 기술연구 조직과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한 게 특징이다. 기업고객과 함께 생성형AI 사업을 발굴하는 '생성형AI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 등 다양한 AI사업을 수행하는 'AI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랩으로 구성된 'AI연구소'가 모였다.
진 센터장은 "현재 엔터프라이즈AI 시장은 발전을 거듭하는 최첨단 기술과 고객 중심적 시각을 함께 갖추고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관건이다. 고객 피드백 반영도 물론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런 민첩성을 충족하고자 AI센터는 현장 중심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사업체계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LG CNS는 △생성형AI 플랫폼 'DAP 젠(Gen)AI 플랫폼' △멀티모달 기반 이미지 생성 AI '드래그' △코드 생성 AI 'AI코딩' 등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라인업도 갖추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DAP 젠AI'는 GPT-4, 클로드, 팜2, 엑사원 등 여러 초거대AI를 고객 상황·수요에 맞춰 활용하는 '멀티엔진'을 지원하며, 금융·공공영역을 위한 구축형 '프라이빗AI' 모델로도 이용 가능하다.
진 센터장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온프레미스 환경 및 여러 AI모델들을 아울러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쓸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LG CNS 생성형AI 플랫폼의 강점"이라며 "그동안 각 도메인에서 쌓아온 IT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맞춰 구현하는 설계나 컨설팅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역량을 지녔다"고 자부했다.
LG CNS는 LG AI연구원 '엑사원'을 활용해 행정안전부의 연설문 등 문서 초안을 작성해주는 행정 전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지난해 20여개 생성형AI PoC(개념검증)를 진행했다. 이어 올해는 제조·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10여개의 본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음성 등을 아우르는 멀티모달AI 트렌드에 대응해 'DAP 젠AI 플랫폼' 고도화도 꾀하고 있다.
진 센터장은 "고객의 어려움을 찾아내 해결하고 제대로 된 적용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실제로 고객이 생성형AI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몫이다. 이는 AI 산업과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AI 전환을 맞이하는 현재는 우리 기업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이들이 생성형AI라는 거인의 어깨에 무사히 올라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혁신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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