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파리서 금빛 도약하고 웃을까
[앵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파리에서 높이뛰기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값진 기록에 도전합니다.
개인 세 번째 올림픽인 만큼 각오도 남다른데,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목표는 오직 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역사 새로 쓰기에 도전하는 우상혁, 각오는 머리에 새겼습니다.
기록 외엔 신경 쓰지 않고, 1cm라도 더 뛰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머리를 밀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어떤 메달 색이든 첫 기록이 되지만, 우상혁의 목표는 오직 금메달.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지난달 17일)> "목표는 항상 높게 잡아야지 뭘 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목표는 오로지 금메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다면, 마라톤을 제외하곤 육상에서 나온 첫 메달이 됩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의 금메달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봉주의 은메달 이후 육상 메달리스트는 없는 상황.
파리 금메달을 위해 잡은 목표치는 2m 37인데,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 36입니다.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였던 모나코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우상혁은 2m28을 뛰어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떠오르는 강자,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가 2m33을 뛰어 1위를 차지했고, 두 최강자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장마르코 탬베리는 이 대회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직전까지 목표 성적에 가까운 기록은 만들지 못했지만, 우상혁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지난달 17일)> "최종적인 결승에서 잘 뛰는 게 제일 승자이지 않나…"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다음달 7일 오후에 열리고, 메달 주인공을 가리는 결선은 11일 오전 치러집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높이뛰기 #우상혁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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