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강요 등 갑질 한 울산 남구 간부공무원 정직

방종근 기자 2024. 7.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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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충성을 강요하고 성관계 암시 동영상을 올려 감사를 받은 울산 남구의 서기관급 간부 공무원 A 씨가 울산시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시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A 씨에게 정직 처분을 내린 뒤 이를 남구와 A 씨에게 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울산 남구는 A 씨에 대한 자체 감찰을 진행하고 지난달 12일 직위해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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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사위원회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구청과 본인에게 통보
당사자 조사 과정에서 해당 혐의 인정…앞서 남구는 직위해제

최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충성을 강요하고 성관계 암시 동영상을 올려 감사를 받은 울산 남구의 서기관급 간부 공무원 A 씨가 울산시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울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시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A 씨에게 정직 처분을 내린 뒤 이를 남구와 A 씨에게 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단체 직무 교육 관련 공문이 내려왔음에도 자신에게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참석을 승인하지 않는 등 이른바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내부 단톡방에서 특정인을 거론하며 “무릎 꿇고 충성 맹세를 하지 않는 이상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내부 단톡방에 성관계를 암시하는 영상 링크를 올리는 등의 성 비위 행위를 해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앞서 울산 남구는 A 씨에 대한 자체 감찰을 진행하고 지난달 12일 직위해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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