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 나선다

오성택 2024. 7.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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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에서의 불법 촬영 등 성범죄 예방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성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민간 탐지전문가 3명과 경찰관 2명으로 구성된 불법 촬영 전문점검팀 '비추미순찰대'를 구성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샤워실·탈의실 및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 등 307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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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에서의 불법 촬영 등 성범죄 예방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성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경찰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불법 촬영 전문점검팀 ‘비추미순찰대’가 해수욕장 화장실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민간 탐지전문가 3명과 경찰관 2명으로 구성된 불법 촬영 전문점검팀 ‘비추미순찰대’를 구성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샤워실·탈의실 및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 등 307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또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에서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초동 조치와 피해자 보호 및 전문기관 연계와 같은 즉응태세 유지를 위해 ‘성범죄 대응 전담팀’을 편성·운영 중이다.

특히 외국인에 의한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및 인근 도시철도 역사 7곳에 6개국(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촬영 점검예산을 추가 확보해 피서철 해수욕장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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