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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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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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계 단체장은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인력 확보 지원 △육아휴직자 업무를 분담한 동료 직원에 대한 지원금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과도한 노동규제 개선 △연구개발(R&D) 외국 인력 허용 기준 완화를 비롯한 건의 사항을 저고위 측에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선 근로자의 83%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계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일·가정 양립 제도가 강화되면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정부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인 만큼 중소기업계와 긴밀한 협조와 상호보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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