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행장 승진 3명…기업은행, 중기금융·디지털에 힘 준다

노명현 2024. 7.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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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명의 부행장과 본부장 11명 선임을 포함한 2036명이 대상이다.

특히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인사에서 중기금융과 IT·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학필 강동지역본부장과 백상현 경기남부 본부장, 정성진 검사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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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정기인사서 신임 부행장 3명 승진
디지털 조직 추가 신설…개발역량 확충
중기지원 위해 4개 전략영업센터 추가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명의 부행장과 본부장 11명 선임을 포함한 2036명이 대상이다. 특히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인사에서 중기금융과 IT·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기업은행은 15일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공정하고 공감하는 인사' 원칙과 함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게 기업은행 설명이다. 

(왼쪽부터) 김학필, 백상현, 정성진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

이번 인사를 통해 김학필 강동지역본부장과 백상현 경기남부 본부장, 정성진 검사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학필 본부장은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백상현 본부장과 정성진 본부장은 각각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으로 선임됐다.

김학필 부행장은 리스크 분야 전문가로 은행 건전성 관리를 총괄하고 정교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게 기업은행 내부 평가다. 백상현 부행장은 여신기획부에서 경력을 쌓는 등 여신과 기업금융 전문가다. 카드와 연금사업 부문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성진 부행장은 은행의 글로벌 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본부장급에선 영업점에서 성과를 낸 영업점장 4명이 지역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원태 교대역지점장이 강동지역본부장으로, 서영완 가락동지점장과 이상진 호계동지점장은 각각 인천동부지역본부장과 경서지역본부장을 맡는다. 김국완 가좌공단지점장은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본부에선 김치엽 전략기획부장을 검사본부장으로, 백은영 금융소비자지원부장을 중부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한열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장은 경남지역본부장을 맡는다. IBK스포츠단 운영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부서장급인 김성태 IBK스포츠부단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켜 IBK스포츠단장으로 선임했다.

김성태 행장은 IT·디지털 경쟁력 보강을 위한 인사도 단행했다. 정의선 IB디지털개발부장을 IT운영본부장으로 선임한 것을 비롯해 윤인지 IT내부통제부장은 IT개발본부장, 박병삼 화정역지점장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발탁했다.

또 디지털추진팀 등 디지털 관련 조직을 추가 신설하고 디지털 핵심사업에 IT분야 실무자급 인력 규모를 대폭 확대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개발 역량을 확충했다.

영업조직은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강남과 경기북부, 대구·경북과 호남지역에 4개의 전략영업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중기금융 전문성을 보유한 부점장을 전진 배치해 중소기업 지원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이번 인사부터 원거리와 격지에서 근무한 직원들의 통근 거리와 시간을 데이터화한 격지스코어를 이동·배치 등 인사에 적용해 인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김성태 행장은 "도전과 성장을 위한 공정하고 공감하는 인사와 함께 IT·디지털 경쟁력, 현장 영업력 강화로 그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한 가치금융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명현 (kidman0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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