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개그맨 K’ 추측 난무··· 김대범 “아토피라 금주” 악플에 ‘일침’

김원희 기자 2024. 7.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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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범. KBS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개그맨 김대범이 음주운전 개그맨으로 오해받자 해명에 나섰다.

김대범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0대 K 개그맨 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차는 SUV가 아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서 술을 못 마신다”며 “똑똑한 네티즌 수사대인 양 추측성으로 악플 남기는 분들 좀 제대로 수사합시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앞서도 구설수마다 추측성 발언으로 피해를 보았던 것에 대해 “예전에는 ‘이혼하더니 TV 안 나오고 유튜브 하네’ 댓글 달더니. 저 결혼한 적도 없다. 예전엔 ‘군대도 안 나온 놈이 군대 유튜브 하고 있네’ 하셨다. 저 그 댓글 예비군 훈련장에서 읽었다”며 재치 있는 대처를 통해 추측성 가짜뉴스로 피해를 주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형인. SBS ‘웃찾사’ 방송 화면



K 씨가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 출신이라고 알려지자, 개그맨 김형인도 K 씨로 지목됐다. 이에 김형인 역시 같은 날 “내가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아침부터 이곳저곳 연락 오고 잠도 못 잤다. 기사 댓글이며 영상 댓글까지 걱정 반 확신 만 비난 반으로 어지럽다”고 토로했다.

또 “전에는 택시 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며 “그동안 구설에 오른 거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로는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가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K 씨가 몰던 차량이 전복될 정도로 큰 사고였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K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K 씨를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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