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당대회 예정대로 진행‥바이든, 대국민 연설
[5시뉴스]
◀ 앵커 ▶
유세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총격범의 범행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FBI가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하루 만인 현지시간 14일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도착했습니다.
나흘 동안 열리는 이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 공식 선출됩니다.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저녁에는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발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총격범이 일정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면서 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계획대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또다시 대국민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어떤 종류의 폭력도 설 곳이 없다면서 이번 피격 사건을 거듭 규탄하고 독립적인 조사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다행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어젯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에 나선 가운데 총격범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FBI는 일단 총격범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면서, SNS에서도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는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며, 용의자 차량을 수색하면서 폭발물질로 보이는 장치를 찾아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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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617336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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