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청장 "韓도 세계 우주학계 공헌…COSPAR 총회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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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 우주 과학계에 공헌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비전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COSPAR 학술총회 개막식에서 "우리나라는 우주로의 도약을 달성하기 위한 우주 연구를 발전시키고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주 과학 분야 국제협력 촉진이라는 COSPAR의 비전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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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도 우주 탐사 역량 강화 중…혁신 프로젝트 계속 투자하겠다"
[부산=뉴시스]윤현성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 우주 과학계에 공헌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비전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COSPAR 학술총회 개막식에서 "우리나라는 우주로의 도약을 달성하기 위한 우주 연구를 발전시키고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주 과학 분야 국제협력 촉진이라는 COSPAR의 비전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COSPAR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건 전세계 우주 과학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주제인 '팀 스피릿 인 스페이스(Team Spirit in Space)'는 전세계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우주 과학 기술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2022년 달 탐사 임무에 성공했고 2023년 달, 2045년 화성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주 탐사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이같은 발전이 각국의 평화로운 우주 협력과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 프로젝트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면 우주 탐험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우리는 별을 넘어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고, 인류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 함께 참석한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또한 우리나라 우주 과학 기술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
박 원장은 "누리호, 다누리와 같은 최근의 성과는 한국의 빠른 발전을 보여준다"며 "올해 9월에는 NASA(미 항공우주국)과 공동으로 ISS(국제우주정거장)에 태양 코로나그래프를 설치할 예정이고, 유인 달 착륙을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새로운 우주망원경을 개발하고, 지상과 우주의 망원경을 결합한 연구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우리의 꿈을 함께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천문연도 핵심 협력자로서 우주 연구와 개발에 대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여러분 모두와의 국제 협력을 열어두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958년 설립된 COSPAR의 학술총회는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다. 우리나라에서 첫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도 NA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중국국가항천국(CNSA), UAE우주청(UAESA) 등 각국 우주 기관 전문가를 비롯한 60여개국 3000여명이 참여해 각국의 우주 개발·연구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공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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