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2024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 진행

임현지 기자 2024. 7.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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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장학재단과 광복회가 지난 9일~12일, 일본 도쿄·도야마·교토·오사카에서 '2024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과 함께 일본 내 한국 독립운동 발생지를 탐방하고,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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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장학재단과 광복회가 지난 9일~12일, 일본 도쿄·도야마·교토·오사카에서 '2024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과 함께 일본 내 한국 독립운동 발생지를 탐방하고,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장학재단이 주최하고 광복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43명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김능진 광복회 부회장과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탐방지는 ▲많은 한국인들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2·8 독립운동 만세운동지 ▲독립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2·8 독립선언 기념비 ▲6000여명 이상의 한국인이 학살돼 이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관동대지진 조선인 순직자 추모비 ▲윤봉길의사 암장지적비 등이다.

역사탐방 마지막 밤인 11일에는 학생들이 탐방을 통해 느낀 점을 영상과 사진을 통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이번 탐방은 역사적 사실들을 입체감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 이사장은 "역사탐방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여정"이라며 "일본 곳곳에 퍼져 있는 독립유공자분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현장을 직접 보고 이를 통해 후손 장학생들이 선조에 대한 자부심과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금도 진행하고 있다.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혼과 얼을 계승하고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3억원을 포함, 누적 17억원을 지원해왔다. 누적 장학생은 243명이다. 이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장학사업 중 가장 넓은 범위 후손을 대상으로 하며 최고 액수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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