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품 TV' 로에베 스텔라에 삼성 타이젠OS 탑재…생태계 확장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자체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가 독일 기반의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LOEWE) 프리미엄 TV 라인업 '스텔라'에 탑재된다고 15일 밝혔다.

독일에서 1923년 설립된 로에베는 100여년간 꾸준히 하이엔드 TV와 오디오를 제작해 오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소재로 만든 TV 뒷면 등 독특한 디자인과 소재 사용으로 럭셔리 인테리어·디자인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타이젠 OS가 탑재된 로에베의 스텔라 TV로 △전 세계 2800개 이상의 인기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타이젠 OS는 1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세계 최대 TV 플랫폼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 누적 연결 대수 2억 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되어 있다.

타이젠 OS는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기 간 연결을 손쉽게 해주고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 간 경험들까지 매끄럽게 연결해 준다.

삼성 사이버 보안체제인 녹스(Knox)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앱의 실행이나 외부의 해킹 등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도 지켜준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타이젠 OS를 향후 더 다양한 TV 제조사 제품에 도입해 오픈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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