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북미 공연 개막…10개 도시 13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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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4 북미 투어의 막을 올린다.
에이티즈는 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타코마 돔(Tacoma Dome)에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북미 공연의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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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4 북미 투어의 막을 올린다.
에이티즈는 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타코마 돔(Tacoma Dome)에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북미 공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월 서울에서 닻을 올린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연장선인 이번 북미 투어는 14일 타코마를 시작으로 17일 오클랜드, 20~21일 로스앤젤레스, 25일 피닉스, 28일 알링턴, 30~31일 덜루스, 8월 3일 뉴욕, 6일 워싱턴 D.C, 8일 토론토, 10~11일 로즈몬트까지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펼친다.
앞서 에이티즈는 북미 공연 티켓 프리세일을 시작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덜루스와 로즈몬트 공연을 추가한 것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공연 추가 소식까지 전하며 월드투어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했던 바 있다.
에이티즈는 이번 북미 투어를 통해 '스타디움 아티스트'의 위상을 자랑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2회 공연이 치러질 'BMO 스타디움'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들의 뉴욕 콘서트가 열릴 '시티 필드'는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공연을 펼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알링턴의 공연 장소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약 4만 명이 넘는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에이티즈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입성하게 되며 의미를 더한다.
최근 에이티즈는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7월 13일 자)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린 동시에 전주 대비 18계단을 끌어올리며 역주행해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0(지금까지)'(The 20 Best K-Pop Albums of 2024 (So Far))에도 선정된 해당 앨범에 대해 빌보드는 "'워크'는 가장 눈길을 끄는 싱글 중 하나"라며 호평했고, 나머지 수록곡들에도 "다양한 감정을 통해 전 세계로 음악 여행하게 만든다"라고 극찬했다.
특히 에이티즈는 지난 4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지난 6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와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퍼포먼스 장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렇듯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이후에 선보이는 북미 투어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에이티즈는 타코마에서 북미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후, 17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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