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1인가구 청장년층 대상 '한끼e음 커뮤니티 키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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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는 1인 가구의 한 끼를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한끼e음 커뮤니티 키친' 시범운영 연구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커뮤니티 키친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고 같이 식사를 하거나 먹거리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조리·식생활 교육, 텃밭농사 등)이나 모임을 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공유공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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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는 1인 가구의 한 끼를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한끼e음 커뮤니티 키친' 시범운영 연구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커뮤니티 키친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고 같이 식사를 하거나 먹거리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조리·식생활 교육, 텃밭농사 등)이나 모임을 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공유공간을 의미한다. 마을부엌, 공동부엌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충북대는 영양사, 조리 전문가, 전문 영양상담사 등 지역사회의 식생활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공동조리시설이 갖춰진 마을의 공유공간에서 맞춤형 영양 상담과 식생활 조리 교육, 개인별 조리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리 활동 후에는 참여자들이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소셜 다이닝(Socail Dining)'까지 진행한다. 식생활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지식 교육 위주의 단기성 프로그램과는 다른 프로그램이다.
한끼e음 커뮤니티 키친 프로그램 1기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장년(20~40대) 8명을 선정해 지난 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세종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훈민관) 조리실에서 총 1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한다.
이 과정은 1인 가구에 맞춰 육전&파채무침, 토마토카레덮밥, 제육볶음, 버섯솥밥, 약고추장&만능양념장, 밀키트 된장찌개, 참깨고등어구이 등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
연구책임자인 박종은 교수는 "빈번한 외식과 간편식 섭취, 잦은 혼밥 등으로 영양불균형이 심각한 청년 1인 가구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식생활을 건강하게 관리할 역량을 기르며,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끈끈한 사회적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자가 정원을 훨씬 초과할 만큼 인기가 높아 남성 독거노인 대상 2기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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