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명지대·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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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와 명지대학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유명진 명지대 총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15일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초순수는 반도체의 생명수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물질"이라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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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초순수는 반도체 생명수…반도체 생태계 확장위해 반드시 필요"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와 명지대학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유명진 명지대 총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15일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경기도산업단지계획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각 유관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명지대는 초순수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과 인력 양성을 뒷받침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물 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초순수는 반도체 웨이퍼 세정이나 신약 개발 등에 쓰인다. 유기 입자나 용존 가스까지 제거한 물로 고난도 수(水)처리 기술을 필요로 해 해외에 의존해 왔다.
환경부는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해 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달 24일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센터는 생산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양성, 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용인시는 이동읍 제2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부지를 센터 후보지로 환경부에 제안한 상태다.
이동·남사읍에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과 2㎞, 원삼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10㎞가량 떨어진 곳이다. 반도체 제조업과의 연계성, 접근성 등이 우수하다는 게 시의 평가다.
시는 또 지방상수원과 하천수를 이용해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 원가를 절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력도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통해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도내에는 국내 물 산업 관련 기업 30%가 집중돼 있다. 이들 대부분이 용인시와 수원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초순수는 반도체의 생명수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물질"이라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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