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외교장관회담 열고 “북·러 밀착에 긴밀 협력”

권승현 기자 2024. 7.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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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오찬 회담을 하고 고위급 교류, 경제 등 실질협력, 한반도 및 주요 지역정세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한 것을 평가했고, 피터스 장관도 뉴질랜드는 한국과 협력 및 관계 발전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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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난 조태열 장관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나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오찬 회담을 하고 고위급 교류, 경제 등 실질협력, 한반도 및 주요 지역정세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한 것을 평가했고, 피터스 장관도 뉴질랜드는 한국과 협력 및 관계 발전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장관들은 양국 간 경제 및 인적교류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정상급 교류를 포함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 도발과 북·러 밀착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공조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이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와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표명한 것도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과 회복력, 규칙기반 질서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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