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어제는 사장, 오늘은 실업자"…작년 폐업 자영업자 '100만 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98만 6,4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게 문을 닫은 자영업자 상당수는 실업자로 전락했는데, 폐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도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 부진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어 자영업자들의 줄폐업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98만 6,4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2년보다 13.7%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폐업의 사유로는 '사업 부진'이 48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폐업이 2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과 음식업 등 내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업종의 타격이 특히 컸습니다.
가게 문을 닫은 자영업자 상당수는 실업자로 전락했는데, 폐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도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업자 중 1년 동안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월평균 2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3% 급증했습니다.
폐업 이후 구직 활동에 나섰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내수 부진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어 자영업자들의 줄폐업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 사이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줄어들었는데,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트럼프 피격' 희생자는 전직 소방관…"가족 위해 몸 날려"
- 후배들 비판 묻자 옅게 웃더니…외국인 코치 뽑으러 유럽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
- [뉴스딱] 잠자던 중 옆방 투숙객이 문 '벌컥'…마스터키 내준 호텔
- 가드레일 받고 '쿵'…40대 개그맨, 음주운전 중 전복 사고
- 강추위 강타한 아르헨티나…눈 위에서 꽁꽁 얼어붙은 오리
- "이 정도면 로봇도 속아"…중국 인기 식당의 비밀
- [뉴스딱] 게임 영상 틀고 '쾅'… 일가족 숨지게 한 20대 황당 주장
- 아미들 환호 속 달렸다…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 군중 눈앞서 정조준…미국 언론 '트럼프 총격범 영상' 보도
- "트럼프 총격범 차량서 폭발물…테러리즘 연계 흔적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