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여름철 재해 피해 최소화 '총력전'…명현관 군수, 주요 시설 점검 나서

박진규 기자(=해남) 2024. 7. 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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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장마와 폭염 등 여름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해남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계 구축해 산사태·하천재해 등 인명피해 유형을 집중관리하는 한편 폭염재난 대책을 수립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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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까지 여름철 대책 기간 정하고 비상대응체계 구축

해남군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장마와 폭염 등 여름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해남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계 구축해 산사태·하천재해 등 인명피해 유형을 집중관리하는 한편 폭염재난 대책을 수립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집중 호우 등 발생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유관부서·기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해 장마로 인한 피해 발생시 즉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수가 북평면 묵동마을 주택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2024.7.15ⓒ해남군
앞서 장마전 인명피해 우려지역 10개소, 소하천 272개소, 급경사지 81개소 등에 관리실태 점검을 마쳤으며,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와 하수도 정비, 배수펌프장 등 각종 수리시설 점검 등도 실시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군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도 시행한다.

군은 폭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3개 부서, 2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저감 시설 확대 설치와 취약계층 건강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관내 무더위 쉼터 595개소에 대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6월부터 운영 개시했으며, 이에따른 냉방비 지원도 선지급에 냉방기 작동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그늘막 29개소, 쿨링포그 8개소 등 폭염저감시설을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스마트 그늘막 1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폭염 특보 등 무더위가 본격화되면 도로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막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해 도심 시가지 위주로 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대상으로 선풍기 60대, 모자 500개를 배부하며, 무더위쉼터에도 생수 2만 30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 홍보 강화, 기상특보에 따른 응급복구 활동을 위한 비상상황 대비체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온도에 따라 자동 제어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점검하고 있다.2024.7.15ⓒ해남군

명현관 군수는 15일 북평면 묵동마을을 찾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의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스마트 그늘막 운영 현황 등을 살피며,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기상 상황을 잘 살피고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해남)(0419@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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