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팀 ‘3파전’으로 좁혀지는 K리그 선두 싸움…‘결정력’이 1년 농사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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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팀당 23경기를 마친 가운데 선두권의 윤곽이 좀더 명확해지고 있다.
1위 김천 상무(12승7무4패·승점 43), 2위 울산 HD(12승6무5패·승점 42), 3위 포항 스틸러스(11승8무4패·승점 41)가 순위표 상단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이직한 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얻은 값진 승리이자, 4경기만의 승리로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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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치러진 23라운드에서 3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과 김천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했지만, 포항은 무딘 창끝의 한계를 느끼며 패했다.
울산은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최근 상승세의 서울은 7년 동안 이기지 못한 울산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울산 주민규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골문 앞 좁은 공간에서 간결한 터치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이직한 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얻은 값진 승리이자, 4경기만의 승리로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김천도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이동경~김대원~박상혁~맹성웅의 릴레이 골로 4-0 완승을 거두고 1위로 올라섰다. 김천 입단 후 첫 골을 신고한 이동경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넣은 7골까지 포함해 득점 랭킹 5위로 뛰어올랐다.
울산, 김천과 달리 포항은 웃지 못했다.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홍윤상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헤이스~유리 조나탄(이상 브라질)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경기는 포항이 주도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조르지(브라질)는 한 차례 슛도 시도하지 못했다. 많은 골을 책임져야 할 조르지가 6월 기록한 1골에 계속 묶여있다 보니 포항은 선두 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결정력이 3팀의 최종 순위를 좌우할 전망이다.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이기는 것이 강팀의 덕목이다. 팀의 확실한 득점원은 경기 내용과 상관 없이 결과를 뒤바꿀 수 있다. 왕좌를 노리는 3팀이 공격진 강화에 신경써야 할 이유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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