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후임은 정혜전 전 TV조선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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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김수경(48)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일부 차관에 내정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변인 시절 보여준 언론과의 소통경험을 바탕으로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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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김수경(48)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일부 차관에 내정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변인 시절 보여준 언론과의 소통경험을 바탕으로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대통령실 대변인 이전에는 통일연구원 연구원과 한신대 교수,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윤 대통령은 후임 대변인에는 정혜전(49)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이도운 수석은 “정 내정자는 1999년 언론계에 들어와 세계일보, 매일경제와 조선일보에서 신문기자 생활을 한 뒤 티브이(TV) 조선에서 메인 뉴스 앵커로 활약한 바 있다. 매킨지앤컴퍼니 등 민간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고 현재 대통령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새 대변인이 앞으로 우리 언론과 훌륭한 소통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신임 대변인은 “어려운 시기에 대변인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언론인은 대통령실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국민이다. 국민을 설득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언론과 소통하고 설명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언론인과 자주 접촉해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과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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