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휘발윳값 ℓ당 1700원 재돌파

이석주 기자 2024. 7. 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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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8개월 만에 ℓ(리터)당 1700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부산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700.90원(오후 4시 마감 기준)으로 전날보다 1.68원 올랐다.

일간 기준 부산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700원대(이하 ℓ당)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5일(1700.19원) 이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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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등 영향 3주 연속 오름세
연합뉴스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8개월 만에 ℓ(리터)당 1700원을 돌파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과 유류세 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적어도 이번 주까지는 기름값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부산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700.90원(오후 4시 마감 기준)으로 전날보다 1.68원 올랐다.

일간 기준 부산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700원대(이하 ℓ당)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5일(1700.19원)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날 부산지역 주유소의 경유 평균 가격은 1537.06원으로 역시 전날보다 1.83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이미 지난 2일(1503.95원) 1500원을 돌파했다.

주간 기준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이달 둘째 주(7~11일)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93.88원으로 전주보다 29.75원 올랐고, 경유는 1528.82원으로 26.80원 상승했다. 모두 3주 연속 오름세(전주 대비)다.

기름값이 오른 것은 국제유가가 이미 상승한 상황에서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휘발유 25%→20%, 경유 37%→30%)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휘발유 기준 유류세는 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경유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는 국제유가 상승분과 유류세 인하율 축소분 반영으로 국내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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