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500%+1800만원'…현대차노사, 임금협상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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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사상 첫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며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노사 역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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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4.65% 인상, 주식 25주 지급 등 담겨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상 첫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며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사는 15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들이 참석했다.
노사 대표들은 임금협약서에 서명하며 올해 임금협상을 완료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열린 1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이 담겼다.
이들은 2026년까지 기술직 800명 추가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자 숙련 재고용 제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등에도 합의했다.
이 합의안은 지난 12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대비 58.93%의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노사는 올해 협상을 타결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노사 역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웠다.
이 대표이사는 "올해 교섭은 37년 현대차 노사관계 역사의 저력을 기반으로 노사가 미래 생존과 발전을 중심에 두고 마련한 성과라 믿는다"며 "노사가 글로벌 시민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하반기 최대 생산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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