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여름철 대형 자연재난 '119 신고 폭주' 대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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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과 같은 대형 재난시 119 신고 폭주 상황에 대비한 상황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에서 강원 영동권역에 발생할 수 있는 태풍·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상황과 관련해 인위적으로 119 신고 폭주 상황을 만들어 비상상황실 접수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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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과 같은 대형 재난시 119 신고 폭주 상황에 대비한 상황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종합상황실과 춘천소방서 소양119안전센터에 설치된 비상상황실에서 진행되며 119 종합상황실 대원 70명이 참가한다.
도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에서 강원 영동권역에 발생할 수 있는 태풍·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상황과 관련해 인위적으로 119 신고 폭주 상황을 만들어 비상상황실 접수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또 이번 훈련에서 119에 전화를 걸었을 때 접수하지 못한 신고 건에 대한 되걸기, 영상통화, 문자메시지(SMS) 등 다매체 신고 건 확인 및 비상 소집된 상황 요원의 대처 능력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장마철(7~8월) 집중호우에 따른 소방 당국의 피해 출동 건수는 총 1000건이다. 이는 지난 2022년(452건) 대비 2배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도소방본부는 올해는 더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출동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계형 도소방본부 종합상황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119 접수 초기부터 재난 상황에 빈틈없이 대응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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