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관광지 조성사업 우회도로를 주 출입로로 설계부터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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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회 김동헌(삼천1․2․3, 효자1동)의원은 전주시가 모악산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우회도로 신설 시 주 진출입로로 활용하고 이를 기본설계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헌 의원은 전주시의 모악산 관광지 조성사업에는 주차 및 휴식 침해 발생 등에 따른 주민피해 대책은 빠져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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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회 김동헌(삼천1․2․3, 효자1동)의원은 전주시가 모악산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우회도로 신설 시 주 진출입로로 활용하고 이를 기본설계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마을안길 도로를 확장해 주 진입로로 사용한다면 중인동 마을주민들의 생활권이 크게 침해돼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범기 시장의 중점사업 중 하나인 모악산 관광지 조성사업의 추진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주민들을 위한 내용이 없다”며 “주차문제 발생과 휴식권 침해 등 더 큰 주민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모악산 관광지 조성사업이란 전주시가 모악산 전주권역 약 8만 4천 제곱미터 부지에 2027년까지 618억원을 투입해 캠핑 등 체험 관광지를 만들어 한옥마을로만 국한된 전주관광의 외연을 확대하고, 관광 인프라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그는 완주와 김제에 비해 그간 소홀했던 모악산을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전주관광의 스펙트럼을 넓혀간다는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관광사업 추진과정에서 우려되는 사항은 개발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인동 주민들을 위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생활지역과 관광단지의 분리를 위한 관광단지로의 출입로 신설이 사업계획에 반영되었다는 것이지만 여전히 중인동 주민들은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도 모악산 등산로 앞의 주차장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자리가 없어 주민들이 생활하는 지역까지 내려와 간신히 교행이 되는 도로의 한쪽까지 막고 주차해 차량통행이 불가능할 정도이며, 주차된 차로 인해 보행로가 사라져 도보로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김 의원은 “향후 모악산 관광단지의 개발이 계획대로 완료된다면 2027년에는 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중인동 주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칠 것은 분명하지만 전주시의 대책은 물으면 ‘민원이 나오지 않도록 잘 하겠다’는 상투적인 답변뿐이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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