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마다 피해…대전 3대 하천 대대적 보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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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막기 위해 하천 준설을 추진한다.
최근 집중호우로 대전 유등교가 침하하면서 3대 하천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이장우 시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3대 하천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년 우기가 오기 전에 3대 하천 지역에 대한 준설을 완료하는 방법으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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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경 반영해 내년 우기 전 공사 완료
대전시가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막기 위해 하천 준설을 추진한다.
최근 집중호우로 대전 유등교가 침하하면서 3대 하천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5일 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3대 하천 지역에 대한 준설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는 집중호우로 침하된 유등교 사태를 계기로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지장수목과 토사, 퇴적물을 제거하는 준설의 필요성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대전 주요 하천은 모두 도심을 관통하고 있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재해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일부 침수 구간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준설 작업은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었다.
시는 현재 3대 하천 일부 구간에 대해 퇴적토 정비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 4대강 사업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환경부로부터 하천유지관리비 42억 원을 지원받아 이뤄진 이 사업은 홍수 여유고 1m 이하 또는 통수단면이 부족한 지역 하천 교량 33곳을 선정, 이 중 침수 위험이 높은 교량 16개 주변에 대해 준설하는 내용이다
당초 16곳 지점에 대해 정비를 하기로 예정됐으나 준설토 운반과 폐기까지 총예산에서 부담하게 되면서 9곳으로 축소됐다.
현재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지만 이달 말까지 9곳 지점에 대한 준설을 마치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여기에 최근 유등교 침하로 인한 시 전체 하천에 대한 준설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나머지 교량에 대한 준설 계획도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장우 시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3대 하천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년 우기가 오기 전에 3대 하천 지역에 대한 준설을 완료하는 방법으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추경에 준설에 대한 예산을 포함하기 위해 내부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우기 전까지 준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9월 전까지 추경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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