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끄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제압하며 역사적인 코파 아메리카 2연패…통산 16번째 영광
최대영 2024. 7.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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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압하며 대회 2연패와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는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아르헨티나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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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압하며 대회 2연패와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는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결승전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연장 후반 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지오바니 로셀소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콜롬비아 골망을 흔들며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 우승으로 아르헨티나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는 축구 역사상 스페인이 유로 2008, 2012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게 이번 우승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37세의 메시는 대회 전 "선수 생활을 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지만, 벤치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콜롬비아는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A매치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번 패배로 중단되었다. 콜롬비아의 마지막 패배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한 경기였다.
결승전은 콜롬비아 팬들이 티켓 없이 경기장에 진입을 시도하면서 킥오프가 1시간 20분 지연되는 혼란이 있었다.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의 협약에 따라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참가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미 축구의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으며, 메시와 함께한 위대한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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