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들, 서울시 '106번' 버스 노선 폐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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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등 시민 약 200명은 15일 시청 본관 앞에서 서울시의 '106번' 버스 노선 폐지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임영국 통장협의회장은 "폐선 시 피해는 저소득층, 학생 등 교통약자가 보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106번' 버스 노선 폐지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김동근 시장은 16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106번' 노선 폐지 반대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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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등 시민 약 200명은 15일 시청 본관 앞에서 서울시의 '106번' 버스 노선 폐지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사회단체장들도 참석했다.
박범서 주민자치회장은 "'106번' 노선은 지난 50년간 의정부와 서울을 연결해 시민들의 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노선"이라며 "폐선은 단순한 교통편의 저하 문제가 아니라 의정부와 서울의 50년 상생 발전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임영국 통장협의회장은 "폐선 시 피해는 저소득층, 학생 등 교통약자가 보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106번' 버스 노선 폐지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 종로 5가와 의정부 가능동을 오가는 이 노선은 1971년 개설됐다.
평일 하루 18대가 12∼15분 간격으로 90회 운행, 평균 1만명이 이용한다.
특히 오전 4시 첫차가 출발해 일용직 근로자, 환경미화원, 시장 상인 등이 많이 이용하는 '서민 노선'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다음 달 3일 이 노선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동작구와 강동구 등 신규 택지에 노선을 신설해야 하는데 버스 노선 총량제를 적용하고 있어 기존 노선 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같은 이유로 파주시를 오가는 노선도 폐지하고 양주시 노선은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근 시장은 16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106번' 노선 폐지 반대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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